『달과 6펜스』 독서토론 질문 12개
서머싯 몸 · 「부름을 따르는 자유와 남겨진 사람의 몫」
『달과 6펜스』 독서토론 질문은 서머싯 몸의 책을 장면, 해석, 나라면, 논쟁 네 층으로 읽도록 만든 발제문이에요. 모두 12개 질문이고, 구성은 장면 3개, 해석 3개, 나라면 3개, 논쟁 3개. 중심 질문은 「부름을 따르는 자유와 남겨진 사람의 몫」예요.

모든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위에서부터 한 층씩, 아래로 갈수록 더 깊어져요.
장면 · 이 장면은 무슨 뜻이었을까
- 1런던의 증권 중개인 찰스 스트릭랜드는 마흔 무렵 아내와 두 아이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 남기고 파리로 떠난다. 사람들은 여자가 생겼으리라 짐작하지만, 그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떠났다고 말한다.모두가 「여자 때문」이라고 믿고 싶어 했던 건, 그 이유가 이해하기 쉬워서였을까요, 「그림 때문」이라는 이유가 더 견디기 어려워서였을까요?
- 2파리에서 스트릭랜드는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그림을 팔려 하지 않고, 다 그린 그림에는 금세 관심을 잃는다.완성한 그림에 관심이 없는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 3타히티에서 나병에 걸려 눈이 먼 스트릭랜드는 오두막 벽 전체에 그림을 그렸고, 죽기 전에 그것을 태워 달라고 했다. 아타는 그 말대로 오두막을 불태운다.평생의 대작을 아무도 보지 못하게 없애 달라고 한 마지막 부탁은, 무엇을 말하고 있었을까요?
해석 · 두 가지로 읽힌다
- 4더크 스트루브는 병든 스트릭랜드를 자기 집에 데려와 돌본다. 그 사이 더크의 아내 블란치는 스트릭랜드를 따라 집을 나가고, 버림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이 비극을 만든 건 스트릭랜드의 냉정함이었을까요, 더크의 지나친 선량함이었을까요?
- 5이야기는 스트릭랜드를 조금씩 만나 본 젊은 작가 「나」의 입으로 전해진다. 「나」는 그를 경멸하면서도 끝내 그를 따라가 이야기를 모은다.「나」는 스트릭랜드를 재판하는 사람일까요, 그에게 끌린 또 한 사람의 구경꾼일까요?
- 6스트릭랜드는 타히티에서 아타와 함께 살며 처음으로 평온해 보인다. 아타는 그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스트릭랜드가 타히티에서 찾은 건 그림을 그릴 자유였을까요, 자신을 내버려 두는 사람이었을까요?
나라면 · 그 자리에 내가 선다면
- 7스트릭랜드는 안정된 직업과 가족을 버리고, 성공의 보장도 없는 그림으로 떠났다.평생 마음에 걸리던 일이 있다면, 지금 가진 안정과 내 사람들을 잃더라도 그쪽으로 가겠어요?
- 8버림받은 스트릭랜드 부인은 그가 유명해진 뒤 그의 그림 복제화를 집에 걸고, 그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나를 버리고 떠난 사람이 그 길에서 크게 성공했다면, 나는 그 성공을 기꺼이 함께 자랑할 수 있을까요?
- 9더크 스트루브는 그림 실력은 평범했지만 남의 천재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았다.평범한 재능으로 내 길을 계속 가는 것과, 천재 곁에서 그를 돕는 것 중 하나만 고른다면 어느 쪽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