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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표지

『싯다르타』 독서토론 질문 12개

헤르만 헤세 · 「지혜는 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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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위에서부터 한 층씩, 아래로 갈수록 더 깊어져요.

장면 · 이 장면은 무슨 뜻이었을까

  1. 1싯다르타는 깨달은 이 고타마의 가르침을 듣고 그 훌륭함을 인정하면서도 제자가 되지 않는다. 친구 고빈다는 그곳에 남아 제자가 된다.싯다르타가 고타마를 떠난 건 교만이었을까요, 깨달음은 남에게 배울 수 없다는 확신이었을까요?
  2. 2세속의 삶에 지친 싯다르타는 강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다가, 마음속에서 「옴」이라는 말이 떠오르며 멈춘다. 깊이 잠든 뒤 그는 새사람이 된 듯 깨어난다.싯다르타를 살린 것은 가르침이었을까요, 끝까지 떨어져 본 경험이었을까요?
  3. 3마지막에 고빈다는 늙은 싯다르타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그 얼굴에서 수많은 얼굴이 흘러가는 것을 본다. 그 미소는 고타마의 미소를 닮았다.평생 스승을 따른 고빈다가 마지막에 친구에게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해석 · 두 가지로 읽힌다

  1. 4싯다르타는 고행을 떠나 기생 카말라에게 사랑을 배우고, 상인 카마스와미 밑에서 부자가 된다. 그러다 도박과 술에 빠져 자신이 경멸하던 사람들처럼 된다.세속에서 보낸 세월은 싯다르타에게 길을 잃은 시간이었을까요,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이었을까요?
  2. 5뱃사공 바수데바는 많이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강에게 귀 기울이라고 말할 뿐이고, 싯다르타의 이야기를 조용히 끝까지 들어 준다.바수데바는 싯다르타의 스승일까요, 그저 곁에 있어 준 친구일까요?
  3. 6싯다르타는 카말라가 남긴 아들을 붙잡아 두려 하지만, 아들은 그를 미워하며 도시로 달아난다. 싯다르타는 아버지 곁을 떠났던 젊은 날의 자신을 떠올린다.아들을 보내 준 것은 싯다르타가 이룬 깨달음일까요, 끝내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패배일까요?

나라면 · 그 자리에 내가 선다면

  1. 7싯다르타는 지식은 전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누군가에게 배워서가 아니라, 직접 겪어서야 알게 된 것이 나에게도 있나요?
  2. 8싯다르타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행자가 되겠다며, 허락할 때까지 밤새 꼼짝 않고 서 있는다. 아버지는 결국 그를 보낸다.나는 누군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 길을 간 적이 있나요? 혹은 누군가를 보내 준 적이 있나요?
  3. 9강가에서 싯다르타는 강물이 늘 흘러가면서도 언제나 거기 있다는 것을 배운다.변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논쟁 · 정답이 없는 질문

  1. 10싯다르타는 스승과 가르침을 떠나 스스로의 길을 찾았다. 반면 고빈다는 평생 가르침을 따랐다.진리는 스스로 찾아야 할까요, 좋은 스승을 따라 배워야 할까요?
  2. 11싯다르타는 세속의 쾌락과 욕망을 깊이 겪은 뒤에야 거기서 벗어난다.욕망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그것을 충분히 겪어 봐야 할까요?
  3. 12『싯다르타』는 부처의 이름을 닮은 인물을 내세우지만, 주인공은 부처가 아니며 부처의 제자가 되지도 않는다. 헤세는 이 소설을 동양의 가르침과 자신의 방황을 겹쳐 썼다.이 소설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이 되어 가는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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