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은 수십 년 동안 신문 기사와 자료를 모으며 끝내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오빠를 찾았다. 인선은 그 자료와 이야기를 이어받는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은 이들을 끝까지 붙드는 결단일까요, 떠나보낼 수 없어 멈춰 버린 상처일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붙드는 결단정심의 끈질긴 기록이 없었다면 오빠는 흔적 없이 지워졌을 것이고, 그 결단이 인선과 경하에게까지 이어진다.
멈춘 상처정심은 평생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인선도 어머니를 돌보며 자기 삶을 오래 멈춰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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