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갇힌 밤, 경하는 인선에게서 정심의 이야기를 듣는다. 소설은 경하의 기억과 인선의 이야기, 정심이 남긴 증언이 겹겹이 포개지도록 짜여 있다.
그 밤의 이야기를 실제로 전한 사람은 인선일까요, 경하가 받아 적으며 스스로 이어 붙인 걸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인선이 전했다인선은 어머니를 돌보며 그 자료와 이야기를 직접 들었고, 누군가에게 넘겨야 할 때 경하를 불렀다.
경하가 이었다인선이 서울 병원에 있어야 할 시간에 나타났다는 것부터, 그 밤은 경하가 떠맡은 기억이 만들어 낸 장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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