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부모가 남긴 빚 때문에 평생 쫓기며 일했고, 결국 빚을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구를 죽인 것은 그를 때린 사람들일까요, 태어날 때부터 그에게 지워진 가난일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때린 사람들구를 죽인 것은 구체적인 손이다. 가난이라는 말로 설명하는 순간 그 손들이 흐려진다.
물려받은 가난구가 무엇을 해도 빚은 줄지 않았고, 그를 지켜 줄 제도나 어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손들은 가난이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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