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은 오빠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수십 년 동안 혼자 자료를 모으고 흔적을 좇았다. 그 일을 대신해 준 기관은 없었다.
국가 폭력의 기억을 지키는 책임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져야 할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국가가 져야 한다정심 혼자 평생 짊어진 짐은 폭력을 행한 쪽이 먼저 졌어야 했다. 개인에게 맡기면 기억은 한 세대 만에 끊긴다.
개인에게서 시작된다공식 기록이 침묵할 때 끝까지 남은 것은 정심의 스크랩과 인선의 기억이었다. 기억은 맡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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