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주의자』 질문 12개

형부는 영혜의 몸에 꽃을 그린 영상에서 자신이 평생 찾던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느낀다. 그 영상은 병을 앓는 처제의 몸을 빌려서만 만들어질 수 있었다.

예술 작품은 그것을 만든 과정의 윤리와 떼어서 평가해야 할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떼어서 봐야 한다형부가 찍은 꽃과 몸의 이미지는 그가 오래 매달려 온 예술적 물음의 답이었고, 작품은 작품대로 남는다.
뗄 수 없다그 이미지는 영혜의 병과 몸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정의 폭력이 이미 작품 안에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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