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청새치를 존경하면서도 죽인다. 자연과 맞서 싸우는 일이 곧 그의 삶이고 존엄이다.
사람이 자연과 싸워 이기는 이야기를 지금도 영웅담으로 읽어야 할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그렇다노인은 자연을 정복하려 한 게 아니라 제 몫의 삶을 걸고 겨루었다. 그 태도는 시대가 바뀌어도 존엄하다.
다르게 읽어야 한다거대한 생명을 죽여야 증명되는 존엄이라면, 지금의 우리는 그 싸움의 대가를 함께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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