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혜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매를 가장 많이 맞은 게 영혜였다고 떠올린다. 인혜 자신은 맏딸로서 묵묵히 견디고 성실하게 사는 쪽을 택해 왔다.
인혜는 영혜와 정반대의 길을 간 사람일까요, 영혜가 간 길을 다른 방식으로 참고 있을 뿐인 사람일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정반대의 사람인혜는 가게를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끝까지 삶 쪽에 서 있고, 병원비를 대며 영혜를 붙잡는 것도 인혜다.
같은 길을 참는 사람3부의 인혜는 자기가 견뎌 왔을 뿐 한 번도 제대로 살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흔들리고, 영혜를 보며 자기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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