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누이는 파리의 생선 시장 좌판 밑에서 태어난다. 그는 세상의 모든 냄새를 누구보다 정확히 맡지만, 정작 자기 몸에서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
자기 냄새가 없는 그르누이에게, 향기를 만드는 일은 재능이었을까요, 존재를 증명하려는 몸부림이었을까요?
아직 아무도 답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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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누이는 파리의 생선 시장 좌판 밑에서 태어난다. 그는 세상의 모든 냄새를 누구보다 정확히 맡지만, 정작 자기 몸에서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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