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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는 다정한 남편과 어린 딸 몰리가 있는 삶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느낀다. 그런데 바로 그 삶에서 도서관으로 끌려 나온다.

몰리가 있는 삶은 노라가 찾던 「가장 좋은 삶」이었을까요, 노라가 한 번도 살아 낸 적 없어서 끝내 자기 것이 될 수 없던 삶이었을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찾던 삶이었다노라가 처음으로 떠나기 싫다고 느낀 곳이다. 이 삶이 좋지 않았다면 그렇게 아프게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기 것일 수 없었다노라는 딸이 태어나고 자란 기억이 하나도 없다. 남이 쌓아 둔 행복 속에 잠시 들어가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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