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은 죽은 정대의 혼이 쌓인 시신들 사이에서 자기 몸이 썩고 불태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이야기다. 소설은 고문과 죽음을 눈을 돌리지 않고 그린다.
문학은 참혹한 폭력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그려야 할까요?
북키가 세워 본 두 입장
그려야 한다흐리게 쓰면 폭력도 흐려진다. 정대의 몸이 겪은 일을 그대로 보는 것이 죽은 이에 대한 예의다.
절제해야 한다고통을 세밀하게 재현하면 겪은 이들에게는 또 한 번의 상처가 되고, 읽는 이는 끝내 눈을 감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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