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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는 연구원인 아버지 최 박사와 살며 자신을 사람이라고 믿어 왔다. 어느 날 바깥에 나갔다가 등록되지 않은 기계로 붙잡혀 수용소로 끌려가고, 그곳에서 자신이 휴머노이드라는 사실을 마주한다.

자기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안 뒤에도 철이의 기억과 감정은 그대로다. 그렇다면 그날 무너진 건 철이의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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