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편의점 사장 염영숙 여사는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파우치를 찾아 준 노숙인 독고에게 도시락을 건네고, 얼마 뒤 야간 근무까지 맡긴다. 독고는 자기 이름도 과거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염 여사가 독고에게 건넨 건 동정이었을까요, 신뢰였을까요? 그리고 독고를 바꾼 건 일자리였을까요, 누군가 자기를 믿어 준다는 사실이었을까요?
염 여사가 오래 교사로 살아온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독고가 처음 야간 일을 맡았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북키가 질문을 펼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