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발제문 · 북키토끼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어린 왕자 — 새벽세시독서님이 만든 질문 · 어릴 때 읽고 다시 펼친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모임 발제로 써도 좋아요.

1층 · 장면 — 이 장면은 무슨 뜻이었을까

  1. 1.어린 왕자가 장미를 두고 떠난 건 사랑이 끝나서였을까요,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였을까요?

    ↳ 장미는 까다롭게 굴었고, 어린 왕자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상처받아 별을 떠난다. 나중에 그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했어야 했다고 말한다.

  2. 2.여섯 별의 어른들 가운데 가장 외로운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 외로움은 어디서 왔을까요?

    ↳ 왕, 허영쟁이, 술꾼, 사업가,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 모두 자기 별에 혼자 산다.

2층 · 해석 — 두 가지로 읽힌다

  1. 3.여우가 말한 ‘길들인다’는 건 사랑일까요, 서로를 묶어 두는 책임일까요?

    ↳ 여우는 길들인 것에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2. 4.장미 오천 송이가 핀 정원을 보고도 자기 장미가 특별하다는 어린 왕자의 결론은 진짜 특별함일까요, 들인 시간이 만든 착각일까요?

    ↳ 「네 장미를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이야.」

3층 · 나라면 — 그 자리에 내가 선다면

  1. 5.그 별의 어른들 가운데 지금의 나와 닮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삶을 그만두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 가로등 켜는 사람은 명령이라서 1분마다 불을 켜고 끈다. 어린 왕자는 그만이 우스꽝스럽지 않다고 느낀다.

  2. 6.떠날 때 울게 될 걸 알면서도,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겠어요?

    ↳ 여우는 이별하면 울 거라는 걸 알면서도 길들여 달라고 한다. 대신 밀밭의 금빛을 얻는다고.

4층 · 논쟁 — 정답이 없는 질문

  1. 7.어린 왕자가 뱀에게 물려 떠나는 마지막은 돌아감일까요, 죽음일까요? 어느 쪽으로 읽느냐에 따라 이 책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 어린 왕자는 몸이 너무 무거워 가져갈 수 없다고, 낡은 껍데기 같은 거라고 말한다.